Claire
어떻게든 프로가 되고싶었던 약대생
나의 음악 이야기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제가 예술적인 것들을 향유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라기를 바라셨고, 저 역시 클래식 음악을 듣는 것을 어렸을 적부터 좋아했기에 악기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악기를 곧잘 하는 것을 보신 선생님과 부모님들에 의해 전공자의 길을 잠깐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의 저는 음악을 잘 몰랐기에 악기를 직접 연주하는 것에 지금만큼의 흥미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초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음악과 연주에 큰 흥미를 느끼고 제대로 배우고 싶은 마음이 들게 되었지만, 너무 늦게 열정이 생겨버린 탓인지 중학생 때부터는 학업에 열중했으면 하셨던 부모님의 반대로 인해 레슨을 더이상 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어떻게든 악기를 놓고 싶지 않은 마음에 피아노와 바이올린 모두 독학을 시작했습니다. 학업에 방해된다는 것을 이유로 악기를 놓지 않는 것에 부모님과 선생님들께도 꾸준한 압박을 받아 왔지만, 조금씩이라도 음악을 듣고 악기에 손을 대는 것이 즐거워 음악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악기를 잡지 못하는 날에는 좋아하는 곡을 연주하는 저를 상상하며 지내곤 했습니다. 악기를 놓지 않은 덕에 중학교 오케스트라에서 2바이올린 수석 역임, 베토벤 바이올린 로망스 2번과 쇼팽 발라드 1번의 독주 기회를 가졌고, 고등학교 오케스트라에서는 악장을 역임하며 비발디 가을과 겨울, 생상 죽음의 무도에서 협연자로 참여했습니다. 7년간 특목고 입시부터 대학교 입시까지 치르며 악기에 거의 손도 대지 못하는 날이 점차 늘어갔지만 연주에 대한 열정은 조금도 식지 않았습니다. 재수 끝에 대학에 합격한 뒤 다시 악기를 잡고, 오르간을 접하고, 연주를 다시 제대로 시작하며 음악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기본기가 부족하다 느껴 뜯어고쳐 차근차근 다지는 중입니다. 언젠가 숱한 아마추어 연주자들처럼 준프로의 실력을 갖추고 여러 독주회를 여는 것이 꿈입니다.
지금
다룰 수 있는 다른 악기 — 피아노, 오르간
오케스트라 · 앙상블
- 2019-2021 송도청소년교향악단 Violin I
- 2020-2021 인천 모 중학교 오케스트라 Principal Violin II
- 2021 인천 모 중학교 오케스트라 수석진 연주회 바이올린 독주, 피아노 반주, 피아노 독주로 참여
- 2022-2023 인천 모 고등학교 오케스트라 Concertmaster
- 2022, 2023 인천 모 고등학교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협연
- 2026 메리 오케스트라 Original 22, 23기 Violin I
- 2026~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오케스트라 EPHO Violin I
무대 경력
- 2019. 12 송도청소년교향악단 정기연주회
- 2021. 10 인천 모 중학교 오케스트라 수석진 연주회 Beethoven Romance no. 2 독주
- 2021. 10 인천 모 중학교 오케스트라 수석진 연주회 Zigeunerweisen 반주
- 2021. 10 인천 모 중학교 오케스트라 수석진 연주회 Chopin Ballade no. 1 독주
- 2022. 12 인천 모 고등학교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Vivaldi Autumn, Winter 협연
- 2023. 12 인천 모 고등학교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Danse Macabre 협연
- 2026. 5 메리오케스트라 Original 22기 Mahler Symphony no. 1
그 외
학력 —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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